똑똑한 부자 중에 뚱보는 없다 / 체중관리 = 자산관리
'다구치 도모타카'가 쓴 '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40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읽었다.
책사이즈도 작고 쪽수도 얼마 되지 않아 술술 잘 넘어가는 책이었다.
이 책은 부자들은 자기 관리에 철저한 사람들이라고 하며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특히 식습관(몸관리)과 돈관리가 비슷하다고 하는 게 흥미로웠다.
저자는 자산을 꾸준히 유지하는 진짜 똑똑한 부자들은 식사는 물론 모든 면에서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고 하면서,
똑똑한 부자 중에 뚱보는 없다고 한다.
체중과 자산은 반비례하는데
저자의 경우도 나태한 나날을 보내다 체중이 100킬로그램 가까이 올라갔다가 나태한 생활과 낭비를 차단하자 돈이 모이고 체중이 줄기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가 지켜본 부자들은 무절제한 식생활을 일삼는 뚱보가 없었다고 한다.
나에게도 뼈아픈 이야기인데, 사실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지만 수긍할 수밖에 이야기이다.
날씬하고 멋진 몸을 가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여러 가지 핑계(바쁘다, 시간 없다, 스트레스받는다, 한번 사는 인생 어쩌고저쩌고 등)를 대며 자기합리화하며 나태한 삶을 살아온 결과가 어찌 보면 뚱뚱하고 여기저기 고장 나기 시작한 내 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가장 소중한 내 몸도 관리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자기를 절제하며 부를 쌓고 자산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나 또한 저자처럼 몸무게가 거의 100킬로그램까지 올라갔다가,
(20대 때 70킬로 초반을 유지하던 몸무게가 회사생활 10년 차가 넘으면서 95킬로까지 ㅠ)
지금은 식사량과 술자리를 줄이고 아침마다 꾸준히 걷기 시작해 그나마 80킬로 중반대까지 몸무게를 줄였는데, 나태해지지 않고 계속 감량해서 1차 목표했던 80킬로그램을 달성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그리고 돈을 버는 공부와 돈을 불리는 공부, 돈을 지키는 공부도 꾸준히 해서 자산 또한 몸과 같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