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말 들을걸 / 사랑의 하츄핑 흥행으로 SAMG엔터 상한가
2주일 전에 와이프가 아이와 아이 친구들을 데리고 영화관에 가서 '사랑의 하츄핑'을 봤습니다.
하츄핑은 최근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인데 이번에 컨텐츠 제작사인 SAMG엔터에서 극장판을 제작하여 개봉하였습니다.
와이프가 보고 오더니 아이들이 너무 재밌다고 한다면서 어른인 자기가 봐도 재밌고,
맘카페에서도 호평일색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그때'
제작사가 어딘지 검색해 보고..
주식을 조금이라도 사놨어야 하는데 하는 때늦은 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개봉 전 10,000원 언저리에서 놀던 주가가 한달만에 15,000원을 넘어버렸습니다.
최근 콘텐츠 회사의 주가가 좋지 않은데 단기간에 참 많이도 올랐습니다.
9월 9일에는 영화 100만 관객 돌파 기대효과로 상한가까지...
9일 기준 뽀로로를 제치고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관객수 3위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생활 속에서 인기아이템을 발굴해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 주식투자의 기본적인 방법이라는데 참 쉽지가 않습니다.
'불닭볶음면'으로 삼양의 주가가 미친 듯이 오르는 걸 보고 나도 언제가 저런 방법으로 투자해 봐야지 했었는데 눈앞의 기회를 놓친 거 같아 아쉽습니다.
요즘 엔터나 게임 스포츠 쪽에서 히트작이 나오면 콘텐츠 외에도 관련 굿즈 판매가 엄청나 보입니다.
하츄핑의 경우도 식음료, 의류, 문구류 등 회사와 협력해 엄청난 상품을 찍어 내고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가 캐릭터를 무한히 만들 수 있는 거처럼..
한국의 하츄핑도
캐릭터를 만들어 '~핑' 만 붙이면 새로운 캐릭터가 태어나 부모들 사이에서는 파산핑이라 불릴 정도로 확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인기상품에서 투자 아이디어 찾기..
또 한번 놓쳤지만 정신 바짝 차려 다음 기회는 꼭 잡아야겠습니다.